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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극세사 행주의 잘못된 사용법

by 아이디어박람회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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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할 때 정말 요긴하게 쓰이는 극세사 행주, 집에서 애용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만능처럼 보이는 극세사 행주도,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잘못 쓰면 오히려 표면에 흠집이 나거나, 지저분한 먼지가 여기저기 퍼져버릴 수도 있다.

 

극세사 행주의 잘못된 사용법
극세사 행주의 잘못된 사용법

 

그래서 오늘은 무심코 하기 쉬운 ‘극세사 행주의 잘못된 사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안 빨고 계속 돌려 쓰는 경우

 

안 빨고 계속 돌려 쓰는 경우
안 빨고 계속 돌려 쓰는 경우

 

 

극세사 행주는 아주 가느다란 화학 섬유로 되어 있어서 먼지나 때를 잘 붙잡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그만큼 한번 사용하면 구석구석에 때가 박혀서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손때, 먼지, 기름기 같은 게 듬뿍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오염된 채로 집안을 이 방 저 방 닦고 다니면 어떨까? 깨끗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럽힌 것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섬유 사이에 낀 이물질이 표면에 스크래치를 낼 수도 있다.

 

그래서 극세사 행주는 ‘청소 후 바로 세탁’이 기본이다. 단, 세탁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뜨거운 물로 삶는 건 절대 금물이다. 이런 건 오히려 섬유를 상하게 해서 성능이 떨어진다.

세탁세제로 조물조물 세탁한 뒤에는, 건조기는 피하고 자연 바람에 말리는 게 가장 좋다.

 


민감하거나 연약한 재질에 사용

 

극세사 행주는 다용도 청소용품처럼 보이지만, 모든 곳에 다 잘 맞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천연 원목 가구나 무늬목, 옻칠한 식기 같은 건 극세사 행주로 닦으면 표면에 스크래치가 날 위험이 크다.

 

또, 거울에 김 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는 ‘에코미러’나, 도장이 얇게 입혀진 표면도 조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극세사보다 더 연한 재질’엔 사용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

 

식기류 중에서도 특별히 가공처리된 표면이나, 옻칠이나 금박 같은 고급 재료가 들어간 그릇엔 극세사 행주보단 다른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극세사 행주는 잘만 쓰면 청소를 확실히 도와주는 든든한 아이템이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쓰다 보면, 오히려 상처나 자잘한 흠집, 오염 확산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평소에 이 행주의 특성과 주의사항을 알고 제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효율적으로 집안일을 할 수 있고, 손도 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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