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에서 GPT-4o를 탑재한 새로운 대규모 검색 엔진, 'SearchGPT'가 등장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웨이팅 리스트에 등록하여 순서를 기다릴 수 있다. OpenAI는 이러한 검색 기능을 ChatGPT에 직접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archGPT란 무엇인가?
SearchGPT는 기존의 검색 엔진과 다르다. 사용자가 ChatGPT와 같은 인터페이스에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웹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여러 출처를 인용한 답변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특정 장소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목록을 요청하면, AI는 각 소스의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짧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왼쪽 사이드바에는 각 페이지의 링크들이 표시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SearchGPT는 단순한 질문뿐만 아니라 미묘한 뉘앙스를 포함한 복잡한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친구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하면, AI는 여러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한다. 답변 문장 끝에는 소스 이름과 링크가 명시되어 있어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AI는 이전 질문의 맥락을 고려하여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ChatGPT와 유사하지만, 웹사이트로의 링크를 강조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AI 검색 결과에 대한 우려
현재 Google의 AI 검색 기능인 Google AI Overviews와 유사하게, SearchGPT는 사용자가 입력한 결과에 기반한 AI 개요를 제공한다. Google AI Overviews는 사용자가 원하지 않으면 이 기능을 끄고 기존 검색 결과로 돌아갈 수 있는 이러한 기능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책이나 글을 쓰는 출판사와 작가들은 AI가 그들의 작품을 학습 자료로 사용할 때, 이에 대한 충분한 동의나 보상을 받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 창작자들은 자신들의 작업이 AI에 의해 무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보호와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PerplexityAI는 Forbes의 독점 기사 콘텐츠를 이용해 비판을 받았고, The New York Times도 자사 콘텐츠가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었다며 OpenAI를 고소했다. Financial Times, Axel Springer, AP통신 등 주요 뉴스 네트워크도 OpenAI와 수백만 달러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많은 기사 사이트는 클릭 수와 광고 수익에 의존한다. 사용자가 AI가 생성한 요약만 읽고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 해당 사이트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OpenAI는 AI를 통해 검색 경험을 향상시키고, 고품질 콘텐츠를 대화 형식으로 확장하며, 사용자가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색 결과에 "뚜렷하게" 링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Google과 OpenAI의 다른 접근 방식 OpenAI는 Google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웹사이트에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Google은 챗봇을 Gemini 1.5 Flash로 업데이트하였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챗봇은 더 길고 자세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 번에 최대 4배 더 많은 웹사이트 링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여전히 Gemini Advanced만큼 포괄적이지 않으며, 외부 링크는 표준 회색 상자로 표시된다.
SearchGPT는 아직 베타 버전이라, 앞으로 더 변할 가능성이 있다. 기자나 작가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신뢰성이 "약속된 링크"로 향상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SearchGPT가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면, 링크가 정확하고 풍부하게 제공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굳이 링크를 클릭하여 원문을 읽으러 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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