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프로젝트 에이든의 식물성 고기

완두콩으로 만든 고기?

 

 

 

최근 식물성 고기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베를린 기반의 식품 기술 회사인 프로젝트 에이든(Project Eaden)는 독특한 섬유 뽑기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동물의 고기와 유사한 식물성 스테이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섬유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식품 생산에 적용한 것으로, 식물성 단백질 섬유를 사용하여 동물의 근육 질감을 모방합니다.

 

프로젝트 에이든은 이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식물성 고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완두콩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식물성 섬유를 매우 얇게 뽑아, 이를 실처럼 꼬아서 동물의 근육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듭니다. 이렇게 생성된 섬유들은 식물성 지방과 결합되어, 전통적인 고기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무늬를 재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생성된 식물성 스테이크는 맛과 질감 면에서 실제 고기와 매우 유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에이든은 2022년에 설립되어, 자사의 독창적인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내에 첫 제품인 식물성 소고기 스테이크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6월에 800만 유로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210만 유로를 투자받아 총 1010만 유로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자금은 연구 개발 팀 및 식품 등급 재료 팀을 구축하고, 제품 출시 준비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에이든의 섬유 뽑기 기술은 전통적인 고기 생산 방식과 다른 식물성 고기를 제공함으로써, 고기 소비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술은 농업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땅과 물 사용을 95%까지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VIA :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