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추적에서 해양 보호까지, 기술이 만드는 변화
많은 나라에서 불법, 무보고, 무규제 어업이 일어나고 있어 바다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업은 법적인 규제를 받지 않고 이루어져, 바다 생물의 과도한 포획을 가져와 해양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해산물의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바다의 환경 또한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적으로 어획 증명 제도(Catch Documentation Schemes, CDS)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어획된 어류의 출처와 과정을 문서화하는 것으로, 불법 어업을 줄이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제도의 참여는 자발적이지만, 바다를 보호하는 것은 결국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코스타리카의 해양 기술 회사인 레모라(Remora)는 어업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은 소형 보트의 위치와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큰 배만을 모니터링하던 시스템과는 다른 접근 방식입니다. 또한, 스마트 저울은 어획된 어류의 무게와 크기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합니다. 이를 통해 각 어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정보는 어류가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디지털 태그를 통해 추적됩니다. 더불어, '왓츠피쉬(WhatsFish)'라는 모바일 앱은 어부들이 시장에 접근하고 소비자들에게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이 모든 도구들은 어업 데이터 플랫폼에 정보를 제공하여 어업 산업, 환경 조건, 소비자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레모라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코스타리카 카부야에서 15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부들이 책임 있는 어업 관행을 실천하고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레모라의 기술과 노력은 단순히 어업 산업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적용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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