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항생제 대책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항생제 위기의 심각성

 

 

 

세계보건기구(WTO)는 최근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건강문제 중 하나로 '항생제 파이프라인과 접근 위기'를 지적했습니다. 이 말은 필요한 항생제가 충분히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있는 항생제들도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항균제 내성(AMR)이라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AMR이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같은 미생물이 항생제와 같은 약물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감염을 치료하기 어려워지고, 질병이 퍼지거나 심각해질 위험이 커집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10년간 발표된 3,000여 개의 과학 논문을 검토하고, 항균제 내성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 4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 목록은 과학자들이 AMR 문제를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스코틀랜드의 생명공학 회사인 글록스 테라퓨틱스는 WHO의 목록에 나온 여러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항생제를 특정한 병원균만 공격하도록 만들어, 환자의 몸을 더 약화시키지 않고 질병 수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병원균이 항생제에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AMR의 추가적인 발전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항균제 내성은 세계적으로 큰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여겨지며,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만 명의 사망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AMR은 또한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며, 국제 무역, 건강 관리 비용,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50년까지 AMR로 인한 세계 경제 손실이 100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G7 재무 및 보건 장관들은 항균제 내성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와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AMR 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 위협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항균제 내성은 단순히 의료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이슈이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VIA :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