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재로써 플라스틱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인 'SupraPulp'
플라스틱, 이 하나의 단어만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많은 곳들과 연관되어 있는지 아실 것입니다.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플라스틱은 그 편리성으로 인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편리성 뒤에 숨겨진 대가는 상상 이상입니다. 매년 약 1억 4천 1백만 톤의 포장재가 생산되며, 그 중 30% 이상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소비문화는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키며, 이는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음식포장봉투, 음료수병, 일회용 수저와 같은 항목들이 이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클린테크 회사 'W-Cycle'은 식품 포장재로써 플라스틱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인 'SupraPulp'를 선보였습니다. 이 소재는 바나나 잎이나 사탕수수의 부산물인 백아세로 만들어진 섬유 펄프를 기반으로 합니다. 무엇보다 'W-Cycle'의 특허 기술 덕분에 오일이나 액체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되었고, 이는 기존의 플라스틱 포장재와 같은 가능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추가로, 이 소재는 전자레인지나 오븐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아보입니다.
지난 2022년, 'W-Cycle'은 항공 식음료 생산 업체인 'Kosher Arabia'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 협력은 두바이를 경유하는 모든 항공사의 기내식 포장재에 'SupraPulp'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제휴를 통해 'Kosher Arabia'의 케이터링 서비스와 다양한 행사에서도 'SupraPulp'의 사용이 기대됩니다.
2023년에는 'W-Cycle'이 MassChallenge Israel의 초기 창업 기업 가속 프로그램에 참가,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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