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WWDC에서 흥미를 끈 것이 전자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14년 만에 드디어 새 운영 체제와 함께 기본 기능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중요한 OpenAI와의 협력 발표도 2분 정도로 간략히 끝난 반면, 다른 새로운 기능들은 대부분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발표가 부족했던 이번 키노트에서 전자 계산기에 집중된 것 같습니다.
이 전자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계산기가 아닙니다.
계산기 아이콘을 누르고 Apple Pencil을 사용하면 계산기용 메모 기능인 "Math Notes"로 전환됩니다. 펜으로 식을 쓰고 "="를 입력하면, 작성하는 즉시 오른쪽에 같은 손글씨로 답이 나타납니다. 숫자를 수정하면 답도 즉시 변경됩니다. 변수 위에 슬라이더가 나타나 숫자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비를 순서대로 써 내려가고 가로선을 긋기만 하면 합계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이러한 기능은 일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복잡한 물리 계산도 문제없습니다. 발표에서는 탁구 공을 치는 각도와 속도로 공의 궤적을 계산하고 최고점을 구하는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각도와 속도를 변경하면 공의 높이도 즉시 달라집니다. "="를 누르고 "Insert Graph(그래프 삽입)"를 선택하면 식에서 그래프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iPadOS는 가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The biggest cheer of the day: calculator for iPad #wwdc24 pic.twitter.com/8zDJrqDEu8
— Tyler Stalman (@stalman) June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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