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껍질의 놀라운 내열성! 화염방사기마저 막아낸 실험 결과

파인애플은 맛있는 음식이지만, 사실 그 껍질은 매우 내열성이 강하다고 한다. 1000℃로 달군 철구를 올려놔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이 영상을 본 한 남성은, 그렇다면 파인애플 껍질로 방화 방패를 만들면 화염방사기의 불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만들어 실험까지 했다고 한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 파인애플 껍질의 놀라운 내화성

 

廃棄パイナップルの皮に1000℃の鉄球を置いてみた実験🧪😌#製造業#鉄球おじさん pic.twitter.com/rQmigRjrIN

— 大阪染織機械株式会社【公式】 (@osakasenshoku) May 15, 2024

 

 

파인애플 껍질에는 엄청난 내화성이 있는 듯하며, 2024년 5월, 오사카 염색기계 주식회사가 공식 X 계정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파인애플 껍질 위에 1000℃로 달군 철구를 올려놓았을 때, 철구의 온도는 급격히 내려가면서 껍질을 관통하지 않고 열이 식은 것이다.

 

| 그렇다면 파인애플 껍질로 방화 방패를 만들면?

 

파인애플 껍질은 뜻밖에 방염 소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상을 본 캐나다의 타일러 차탈리는, 그렇다면 파인애플 껍질로 방화 방패를 만들면 화염방사기의 불에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방패를 만들어보았다.

 

우선 파인애플 10개를 구입한 후 껍질을 벗기고, 껍질의 돌출된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그 후 파인애플 껍질을 붙일 방패는 레이저로 나무를 잘라 방패 형태로 만든 것이다. 거기에 파인애플 껍질을 올리고, 호치키스처럼 생긴 도구로 붙였다.

 

손잡이도 나무로 만들어 파인애플 껍질 방패를 완성했다. 실제로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방패 뒤에 풍선을 놓고 방화 성능을 확인해보았다. 풍선은 터져버렸지만, 정말 괜찮을까? 어쨌든 안전성을 확인한 후, 화염방사기의 불의 양을 조절하며 도전이 이루어졌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매우 두려웠다고는 하지만, 불의 열기를 거의 느끼지 않았고, 파인애플 껍질 방화 방패는 불을 막아주었다고 한다.

 

| 파인애플 껍질의 방화 효과는 왜 생길까?

 

 

 

 

파인애플 껍질에 높은 내열성이 있는 이유는 껍질이 두꺼워서 속은 열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껍질에 포함된 수분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할 때 열을 흡수해가는 과정에서 내열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략 1000℃ 정도까지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파인애플 껍질로 방패를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껍질이 오래 두면 썩어버리기 때문에 실용화는 어려울 듯하다.

 

 

| 파인애플을 먹으면 혀가 따끔거리는 이유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지만,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혀가 따끔거리거나 입 안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파인애플에 포함된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 때문이다. 이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서, 혀를 보호하는 점막의 단백질을 분해해 파인애플의 신맛이 자극이 되어 혀가 따끔거리는 것이다.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하지만, 적당히 먹으면 소화가 촉진되고 대사가 좋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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