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힐만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수많은 명화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21세기 버전의 명화들을 재현합니다. 아담 힐만은 종종 컬러 종이클립을 사용하여 명작들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작업들을 '클립아트(ClipArt)'라고 스스로 부릅니다.
불안하게 보이는 석양과 주인공의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유명한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종이클립으로 표현함으로써, 원작의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며,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통해 그림의 복잡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줍니다.
또한 호쿠사이의 "큰 파도"를 재현하는 프로젝트에서는 금속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이 작업은 금속을 펴고 자르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에, 힐만에게는 매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세심한 주의를 요구하는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작업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가장 많은 시간과 세부 작업을 요구한 프로젝트"라고 말하면서, 이 과정에 대한 팬들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힐만은 이외에도 유명한 "모나리자"를 재현하기 위해 틱택이라는 작은 사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예술 작품을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 그는 틱택을 손으로 칠하여 16개의 틱택 용기에 나누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모나리자"의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작품의 세부적인 묘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는 어렵지만, 멀리서 보면 뚜렷이 그림을 인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사용된 재료가 그림의 원본과 감성적으로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을 이쑤시개로 재현한 'American Gothpick'은 이쑤시개의 목재 특성이 원본 그림의 느낌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최근에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재현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가짜 진주를 사용하여 작품에 입체감을 더했습니다. 이 작품을 '진주 귀걸이를 한 진주 소녀'라고 칭하며, 원본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자신만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생활용품을 모아 미술사 속 명화를 재현하는 아담 힐만
아담 힐만은 종종 컬러 종이클립으로 작업하며 '클립아트'라는 제목을 붙인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이쑤시개, 민트, 연필, 기타 찾을 수 있는 모든 물건으로 작업하기도 하는 아담 힐만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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