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환경 사진가 상(EPOTY)은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들을 사진을 통해 알리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열린 사진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아마추어 및 전문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여,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사진을 제출하고, 이 중에서 뛰어난 작품들이 선정됩니다. 대회의 주최자로는 CIWEM과 WaterBear가 있으며, 니콘과 같은 기업들이 협력하여 지원합니다. 이 대회의 대상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마우리치오 디 피에트로(Maurizio di Pietro)였습니다. 그의 사진 'Black Soldier Fly Farming (I)'는 토리노 대학에서 진행된 실험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아메리카동애등에라는 곤충을 이용해 식량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동애등에는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식량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18살의 방글라데시의 사진직가 솔라이만 호세인(Solayman Hossain)은 그의 작품 'Flood-Affected Area'로 니콘 영 환경 사진가 상을 받았습니다. 이 사진은 장마철에 홍수로 인해 물에 잠긴 길을 건너는 농부와 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홍수로 인한 어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엠디 샤피울 이슬람(Md Shafiul Islam)의 'Survival Of Buffaloes In Drought'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버팔로들의 모습을 담았고, 니콜라스 마린(Nicolas Marin)의 'Corals At Night'은 아루바의 밤에 촬영된 형광성 산호초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진들은 각각 환경 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