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심지, 버리지 마세요! 된장국부터 만두소까지 알뜰한 활용법

양배추는 돈가스나 고로케에 곁들이는 채 썬 형태부터, 야채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빠지지 않는 채소다. 부드러운 잎 부분은 사용하기 쉽지만, 딱딱한 심지 부분은 손질이 어려워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이 양배추 심지를 맛있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양배추 심지는 영양소가 가득

 

양배추 심지 부분은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칼륨, 칼슘, 식이섬유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귀찮다고 버리기엔 아깝다. 그러므로, 가능한 최대한 활용해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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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심지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심지를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 끓는 된장국에 넣어 보자. 높은 열에 천천히 익으면서 단맛이 국물에 우러나오고, 심 특유의 아린 맛은 사라지고, 국물맛이 달라질 것이다.

 

2. 롤 양배추·만두소에 숨겨 넣기 칼끝으로 잘게 다져 다진 고기와 버무리면, 씹히는 식감이 살아난다. 만두를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아삭한 심 조각이 고기의 기름기와 어우러져 묵직한 맛을 잡아준다. 단단함이 걱정된다면, 끓는 물에 30초만 데쳐서 사용하면 부드러움이 한층 올라간다.

 

3. 심지를 얇게 자르고, 설탕·식초·소금을 각각 밥숟가락 기준으로 2스푼·2스푼·1스푼 비율로 섞은 단촛물에 담가 보자. 하룻밤만 지나면 은은한 단맛과 새콤함이 배어든 ‘자우어크라우트’가 완성된다. 고기 요리 옆에 살짝 곁들이면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