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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한센이 발리에서 만들어내는 예술 작품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외계 생명체들처럼 보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소나무 솔방울 같은 옷을 입었거나 금빛 안테나가 달린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동시에 이곳에 속한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캐릭터들을 만들기 위해, 한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소재인 나무, 모피, 뼈를 재활용합니다. 그의 손을 거치면, 이러한 평범한 재료들은 해골의 특징과 근육이 뚜렷한 몸매를 지닌 친근하고도 신비로운 캐릭터로 재탄생합니다.
아이다호의 농촌에서 여덟 자녀 중 막내로 자란 한센은 어린 시절, 가족의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혼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상상 속 세계에서 위안을 찾았습니다. 그는 이 상상 속 세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그곳에는 그만의 생명체들이 살았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과 이야기들은 한센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그의 예술 작품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그의 다양한 작품들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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