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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리이크스뮤지엄, 가족 사랑과 기억을 담은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의 유일한 유화 추가하다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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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유명한 리이크스뮤지엄이 최근 특별한 그림 한 점을 새롭게 소장했습니다. 이 그림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 시대를 빛낸 예술가 가문 중 하나인 테르 보르흐 가문의 일원,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가 그린 것입니다. 헤라르트는 당대를 대표하는 여성 예술가로, 주로 드로잉과 수채화를 작업했지만, 이번에 발견된 작품은 그녀가 그린 유일한 서명된 유화입니다.

 

 

이 작품은 특별한데, 그 이유는 그녀가 자신의 막내 동생 모세스를 어린아이로 표현한 사후 초상화이기 때문입니다. 헤라르트의 가족은 예술을 사랑하고 서로를 예술적으로 기념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 시니어는 자신의 재능을 자녀들에게 전수했고, 그 중 한 명인 헤라르트 주니어는 유럽 귀족의 초상화를 그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예술적 재능을 공유했고, 이는 헤라르트의 작품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헤라르트는 가족의 역사를 기록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가족이 가진 예술 작품들을 모아 정리하며, 그녀와 형제들의 작품들이 현재 리이크스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는 컬렉션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 컬렉션에는 헤라르트가 그린 드로잉뿐만 아니라, 형제들의 작품과 가족의 일상을 담은 그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막내 동생 모세스를 그린 이 특별한 그림에서, 게지나는 모세스를 밝은 옷차림에, 어두운 배경 앞에 서 있게 하여 대조적인 효과를 주었습니다. 모세스는 북을 들고 있고, 옆에는 바퀴 달린 장난감 말과 오렌지색 깃발이 보입니다. 바닥에 놓인 다양한 물건들은 모세스의 나중 삶, 즉 군인으로서의 삶을 상징합니다. 이 그림을 그린 시점은 모세스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난 후로 추정됩니다. 

 

 

VIA : thehistor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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