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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작가는 그녀의 최신 전시회 "산등성이"에서 두 서로 다른 세계의 접점을 따라가는 예술적 여정을 보여줍니다. 한국과 파리에서 쌓은 그녀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현정 작가는 두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섬세하게 분리된 풍경을 그려내며, 브뤼셀의 갤러리 세프트에서 열리는 이 개인 전시회에는 한국 전통 안료와 어풀로 만든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현정 작가는 바닥에서 작업하며, 명상과 같은 집중을 통해 얇고 긴 선들을 그려내는 고유한 작업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형성된 종이의 입체 패턴을 살려, 자연스러운 릴리프를 강조하거나 가리는 독특한 선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이 작품들은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중앙의 정상으로 향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최근 작품들에서는 복잡도가 더해져 산과 같은 풍경 안에 깊고 숨겨진 계곡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인생의 길" 시리즈와 같은 세로 작품들은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경로를 따라가며, 산등성이를 따라 내재된 공간을 만듭니다. 이현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 각 선을 "한 사람의 삶에서의 하루"로 비유하며, 겉보기에 서로 다른 경험들이 시간과 공간을 통해 어떻게 하나로 연결되는지를 탐구합니다.
VIA : thisiscolos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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