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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돈으로 산 긁는 복권으로 1억 5천만 원 당첨된 미국의 한 남성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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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우연히 길에서 주운 돈 20달러(약 3,000원)로 복권을 사기로 결심하여 긁는 복권을 구매했는데, 무려 10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에 당첨되는 일이 발생했다. 우연히 얻은 3,000원이 약 5만 배에 달하는 거액 당첨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 믿기 힘든 행운에 대해 남성은 “우선 뷔페에 가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나머지 당첨금은 은퇴 자금과 자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에서 주운 돈으로 산 긁는 복권으로 1억 5천만 원 당첨된 미국의 한 남성

 

길에서 주운 돈 20달러로 산 긁는 복권이 믿기지 않는 고액 당첨을

 

이번에 행운을 거머쥔 남성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배너 엘크에 거주하는 목수 '제리 힉스'다. 2024년 10월 22일, 그는 주 북서부에 위치한 부운의 한 편의점에 들렀을 때 주차장에서 20달러 지폐를 발견했다. '제리 힉스'는 그 돈으로 복권을 사기로 하고 자신의 돈 5달러를 보태어 “익스트림 캐시”라는 긁는 복권을 구매했다. “원래는 다른 복권을 살 예정이었지만, 원하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익스트림 캐시를 샀다”는 '제리 힉스'.

 

하지만 이 선택이 대박을 터뜨려 무려 100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일시 수령으로 약 6,600만 원을 받기로 이 복권의 당첨금은 100만 달러지만, 수령 방법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한 번에 60만 달러(약 9,170만 원)를 수령하거나, 20년 동안 매년 5만 달러를 받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100만 달러 전액을 받을 수 있지만, '제리 힉스'는 전자를 선택해 세금을 공제한 42만 9,007달러(약 6,600만 원)를 받기로 했다. 100만 달러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미국에서는 한 번에 목돈을 받아 투자를 통해 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돈을 어디에 쓸 예정이냐는 질문에 '제리 힉스'는 “뷔페 식당 골든 코랄에 가서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으며, 남은 돈은 은퇴 자금과 자녀들을 위한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56년간 목수로 일해 온 '제리 힉스'는 이번 당첨을 계기로 은퇴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생각인 듯하다.

 

주운 돈으로 산 복권도 상금 수령 가능할까?

 

그런데 주운 돈으로 산 복권이 당첨된 경우, 법적인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한국에서는 주운 물건은 “유실물”로 간주되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사용하면 유실물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다. 현금이 아닌 당첨된 복권 자체를 주운 경우, 경찰에 신고 후 3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

 

미국에서는 주운 돈을 경찰에 신고한다는 개념이 일반적이지 않으며, 20달러 정도는 “행운”으로 여겨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제리 힉스'도 주운 돈으로 복권을 샀다고 당당히 밝히며, 사람들도 “운이 좋은 친구”라며 반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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