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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폐기된 감자로 만든 친환경섬유, 환경친화적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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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폐기물로 섬유를 만들려고 하는 "Fibe"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수량 중 패션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각각 8%와 20%에 이르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러한 압도적인 비율 때문에 패션 브랜드들은 미래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환경에 대한 좋지 않은 영향력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대체 소재의 활용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적인 대체 소재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만, 여기에 영국의 스타트업 'Fibe'가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Fibe'는 폐기된 감자로부터 얻은 섬유, 'Patacel'을 개발하였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약 1억 5천만 톤의 폐기된 감자들 중 많은 부분이 음식으로는 활용되지 못하거나 환경에 해로운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자 폐기물을 활용하여 섬유를 추출하면, 전세계의 비합성 의류 수요의 거의 70%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Fibe'의 주장입니다.

 

 

'Fibe'가 개발한 기술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여러 단계의 생물학적, 기계적 방법을 통해 감자 폐기물에서 섬유를 추출합니다. 이렇게 얻은 'Patacel' 섬유는 기존의 섬유와 거의 비슷한 특성을 지니면서도 기존의 직물 직조 기계와도 호환되며, 생산 과정에서 면에 비해 99.7% 더 적은 물을 사용하고, 82.4% 더 적은 오염 물질을 배출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atacel'은 인피부 섬유의 친환경적인 특성, 즉 강도와 내구성, 염색성 등을 모두 지니면서도 섬유의 지름이 매우 작아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더욱이 'Patacel' 에는 솔라닌이라는 자연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향균성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Fibe'는 현재 수익을 창출하기 전의 단계에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 그리고 생산 장비 구매를 위해 추가자금을 필요로 합니다. "Bianka Hazel Gonda"라는 "Fibe"의 최고 정보 책임자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팀 확장과 추가적인 연구, 그리고 생산 장비 구매에 대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하였습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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