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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종이 한 장으로 정교한 레이저 커팅 디자인으로 바꾸는 아티스트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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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활동하는 줄리아 이비니 예술가와 컴퓨터 과학자 스테판 노이어의 작업은 고대 페르시아 카펫, 일본의 전통 꽃병 등에서 영감을 받아 종이로 환상적인 조각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협업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점점 더 세밀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업 방식은 매우 독특합니다. 먼저 예술가의 손으로 그린 그림을 종이에 옮기고, 이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커팅합니다. 레이저 커팅이란 매우 강한 빛을 이용해 재료를 정밀하게 자르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종이들은 때로는 단 하나로 작품을 완성하기도 하고, 많은 경우 수백 장을 겹쳐 복잡한 형태로 조립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매우 세심한 손길을 필요로 하며, 완성까지는 수백 시간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특히 이비니와 노이어의 작품들은 종이의 층을 쌓아 올려 마치 다른 재료로 만든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종이가 겹겹이 쌓여 마치 대리석 조각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종이를 사용해 만든 작품들은 종이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런 종이 예술의 변화는 단지 예술계 안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 예술의 트렌드에서 볼 수 있듯이, 디지털 기술과 수공예 기술의 결합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면 단순히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예술가의 감정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종이에는 그들의 열정과 정성이 섬세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종이라는 재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주며, 예술이라는 세계가 얼마나 넓고 다양한지를 상기시켜줍니다.

 


 

 

 

 


2017년부터 디지털과 수공예의 결합한 작품

 

 

 

 

 


각 종이는 레이저로 커팅한 후 수작업으로 겹쳐서 조립합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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