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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종이 컷아웃으로 주변 세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아티스트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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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윌링햄은  종이를 잘라 만든 간단한 모양들을 사용하여, 평범한 사물들을 마치 만화나 영화 속의 장면처럼 재미있고 상상력 넘치게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어, 윌링햄은 식당의 회전 초밥 벨트를 보고 마리오 카트 게임의 레이싱 트랙으로 바꾸었고, 슈퍼마켓에서 파는 감자 하나를 보고는 영화 '듄'에 등장하는 거대한 사막 벌레로 상상하여, 그 위에 주인공 폴 아트레이드가 타고 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세탁기를 보고는 DJ가 음악을 틀 때 사용하는 턴테이블로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어렸을 때 우리 모두는 하늘의 구름을 보고 다양한 모양을 상상했습니다. 저는 그때의 감각을 살려, 주변의 모든 것을 예술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뒤쪽의 브레이크 라이트는 로봇 영화에 나오는 터미네이터의 눈처럼 보일 수 있고, 선인장은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손가락 모양처럼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저녁 노을은 아름다운 드레스처럼 보일 수도 있죠.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 바꾸면 됩니다."

 

윌링햄의 작품은 큰 설치나 복잡한 기술 없이도, 간단한 종이 컷아웃만으로 이 모든 창의력을 발휘합니다. 그의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정확한 시점을 찾는 것, 즉 보는 각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작품이 현실감 있고 독특하게 보이게 합니다. 둘째, 비디오 미디어의 유연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의 작품은 더욱 생동감 있고,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종이 컷아웃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평범한 사물을 대중문화 캐릭터가 등장하는 기발한 장면으로 변신시키는 루디 윌링햄

 

 

 

 


“어렸을 때 구름을 올려다보며 ‘저건 공룡 같아’, ‘저건 나 같아’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나요? 저도 어린아이 같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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