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케 알티니슉 아키텍츠의 서울 프로젝트 참여
멜리케 알티니슉 아키텍츠(Melike Altınışık Architects, MAA)는 서울의 심장부에 새롭게 들어설 제2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센터의 설계를 위해 최종 후보로 선정된 5개의 회사들 중 하나입니다. 이번 경쟁에서 MAA는 BAUM 아키츠 및 Aliveus Landscape와의 협업을 통해 'The Spark'라는 독창적인 제안을 내놓았는데, 이는 서울의 문화적 풍경을 새롭게 정의할 5개의 건물로 구성된 통합 허브입니다.
'The Spark'의 구성 및 특징
MAA의 제안은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과 700석 규모의 소극장, 박물관 및 전시 공간, 그리고 교육 및 관리센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물들은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공통의 지하층을 공유하며, 타원형의 건축 디자인과 넓은 보행자 다리를 통해 방문객들이 복합단지 전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자연과 문화의 조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MAA가 한강과 여의도 공원 사이에 강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고층 광장을 설계했다는 것입니다. 이 고층 광장은 공원을 물가까지 확장시켜, 자연 경관을 문화적 공간과 조화롭게 통합하는 MAA의 노력이 경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서울시 정부는 여의도 공원을 문화와 금융이 공존하는 중심지로 변모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The Spark'의 디자인 컨셉은 이러한 비전에 부합합니다.
복합단지의 전략적 배치 및 시설
복합단지 내 각 건물은 한강 또는 여의도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지상층에서는 다양한 식당, 카페, 예술 상점들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식사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The Spark'는 한국의 전통을 존중하며 실내외 행사를 위한 넓은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및 미래 전망
'The Spark'는 Durig AG, DMP 아키텍츠 + Viron, 희림 아키텍츠, 그리고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 ULD 스튜디오가 제안한 프로젝트와 함께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제 모든 프로젝트는 설계 단계로 넘어가며, 최종 우승자는 2025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경쟁은 서울의 미래 문화 풍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AA의 제안이 어떻게 서울의 문화적, 건축적 경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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