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소방관 달력’ 열풍을 일으킨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 달력의 2025년판이 절찬리 판매 중이다. 칼라파이아에서는 매년 이 달력을 빠짐없이 소개하며 연례 행사처럼 자리 잡고 있다. 소방관들의 업무로 단련된 유용한 근육과 귀여운 동물들이 함께 등장하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동물 보호 활동, 자선 활동, 재해 지역 지원에 기부된다고 한다.
올해로 32번째를 맞는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 달력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 달력(Australian Firefighters Calendar)은 1993년에 처음 발행된 자선 목적의 달력이다. 이번 2025년판으로 32번째를 맞이한다. 처음 이 달력이 제작된 이유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화상 입은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지원이 목적이었으며, 초창기에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에서만 주로 판매되었다.
그러나 달력에 등장하는 소방관들이 매우 매력적이고, 그들의 자선 활동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점차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게 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매년 자선 활동을 지원한다는 목적은 변하지 않았으며,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력의 수익은 오스트레일리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선 단체, 동물 보호 시설, 의료 기관 등에 기부된다. 특히 최근에는 동물 보호에 특화된 기부나 산불 등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지원하는 데 수익이 사용되고 있다.
2025년판 소방관 달력
2025년판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항공, 군사, 도시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소방관 30명 이상이 한 달간 촬영에 참여해 다섯 가지 종류의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 달력’을 완성했다. 올해의 달력에는 ‘강아지’, ‘고양이’, ‘말’, ‘야생 동물 및 기타 동물’, ‘히어로(소방관 전용)’의 다섯 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촬영 비하인드 영상도 인기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 달력은 Facebook, Instagram, YouTube 계정을 운영하며, 촬영 중의 모습이나 동물들과 어울리는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인기가 높다. 예를 들어 소방관들이 강아지와 함께 요가를 하는 영상이나 고스트버스터즈 음악에 맞춰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달력의 수익 일부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과 ‘헬렌’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반려동물들에게 의료 지원, 식량 제공, 주거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유일한 이동형 동물 병원을 운영하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물의 치료, 재활, 자연 복귀를 돕는 ‘바이런 베이 야생 동물 병원’에도 수익이 할당될 예정이다.
'INSPI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카락 먹으면 어떻게 해?, 판매하고 있는 중국 길거리 음식 발채 (3) | 2024.11.08 |
---|---|
차 지붕에서 뛰어내린 고양이의 착지 실수! 길에서 담배 피우던 남성들이 겪은 뜻밖의 벌칙 (2) | 2024.11.06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해결법으로 ‘테크놀로지 휴식’을 1분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1) | 2024.11.06 |
어린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 2024.11.05 |
100마리 야생 너구리에 집 포위되어 경찰 신고한 여성 (1) | 202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