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와 심해 탐험가가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탐사하기 위해 잠수정을 타고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2023년 6월 18일, Oceangate의 Titan 잠수정이 타이타닉 잔해 현장으로 내려가던 중 폭발하여 탑승한 5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해졌습니다.
Wall Street Journal(WSJ)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의 74세 부동산 투자자인 래리 코너는 "Triton Submarines"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패트릭 레히에게 전화를 걸어 타이타닉 잔해를 탐사할 수 있는 잠수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3,810미터 깊이에 위치한 타이타닉 잔해를 탐사할 계획입니다.
이 임무는 타이타닉의 잔해를 조사하는 것 외에도, Titan 잠수정의 폭발 이후 사적으로 운영되는 심해 잠수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시키고자 합니다. 레히는 WSJ에 "코너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타이타닉에 안전하게 잠수할 수 있는 잠수정을 만들어서 세계에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래리 코너는 "나는 사람들에게 바다가 매우 무서운 곳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면 멋지고 즐겁고 정말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곳임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깊이 잠수하는 아크릴 잠수정"이라고 하는Triton 4000/2 Abyssal Explorer 잠수정을 사용해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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