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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볏짚으로 만들어진 동물, 일본의 가을축제 우와세키가타 공원에 펼쳐진 와라 아트 페스티벌

by 아이디어박람회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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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개최되는 일본의 와라 예술 페스티벌에는 거대한 볏짚 조각품들이 펼쳐집니다.

 

 

 

가을의 따뜻한 햇살 아래, 일본의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인 니가타에서는 특별한 가을축제인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와라 아트 페스티벌(wara art festival)'로 여기서 '와라'는 벼를 의미하는 볏짚을 가리킵니다. 마사시노 미술대학의 미술 전공학생들이 볏짚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거대한 동물 구조물을 창조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수확 후, 버려진 볏짚을 환경친화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볏짚 예술은 지금 니가타의 가을 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2023년 올해의 주제는 현대의 니가타에 해당하는 옛 지방을 둘라싼 바다를 뜻하는 에치고노 우미, 즉 에치고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의 파란 물결과 그 아래 숨겨진 다양한 생명들을 표현하였습니다. 바다의 깊은 곳을 헤엄치며 마치 물속의 무게를 잊은 듯 날아오르는 3마리의 돌고래, 또한, 거대한 촉수를 펼쳐놓은 문어는 특히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올해 가을축제는 현대의 니가타에 해당하는 옛 지방을 둘라싼 바다를 의미하는 에치고노 우미, 즉 에치고의 바다를 테마로 진행되었습니다.

 

 


 

돌고래, 따오기, 문어 등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니가타의 상징으로 알려진 '따오기'도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이 동물모양의 조형물들을 제작하는 데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무척이나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나무 구조물을 기반으로 볏짚을 정교하게 고정하며 작품의 전체적인 형태를 만들어갔습니다. 10월 7일에 개막하는 이 행사는 달콤한 가을의 끝자락인, 10월말까지 니가타의 우와세키가타 공원에서 진행됩니다.

 


 

다음은 미술과 학생들이 만든 예비 일러스트 중 일부입니다.

 

 

 

 


 

모든 볏짚 조형물은 2023년 10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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