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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82세 나이에 골든 글로브 첫 수상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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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이웃집 토토로'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그는 여러 번 은퇴를 고려했지만, 마지막 장편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만들기 위해 다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최근에는 중요한 영화상인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습니다. 이 수상은 82세인 미야자키 개인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 비영어권 애니메이션, 그리고 이 영화를 배급한 GKIDS 필름스에게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어머니를 잃은 후 일본 시골로 이사한 소년이 어머니가 살아 있다고 말하는 백로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야자키 자신도 어린 시절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어머니를 결핵으로 잃었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디즈니의 '엘리멘탈', '위시',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등 2023년의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들과 경쟁하여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야자키나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른 멤버들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프로듀서인 스즈키 도시오는 소셜 미디어에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최근 일어난 지진과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이 수상이 재해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야자키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이번에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 상을 받았지만, 그들의 다른 작품들도 과거에 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1년에 아카데미 상을 받았고, '바람이 분다'는 2013년에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로 남아 있고, 미야자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반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른 유명한 작품들도 만들었습니다. 골든 글로브 상은 오스카 상의 예측 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에, 미야자키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이 앞으로 더 많은 인정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이들의 작품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세심한 수공예 기술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영향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번째 골든 글로브 수상이자 영어가 아닌 애니메이션 영화가 수상한 최초의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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