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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1,300점의 유화로 만든 비틀즈 뮤직 비디오 I'm Only Sleeping”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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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는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 지 반세기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밴드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다양한 세대에게 감동을 주고 있죠. 특히 202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I'm Only Sleeping” 뮤직 비디오로 최우수 뮤직 비디오 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곡은 비틀즈의 1966년 앨범 《Revolver》에 수록되어 있으며, 이 앨범의 리마스터 버전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비디오였습니다. 이 뮤직 비디오의 제작을 맡은 비주얼 아티스트, 엠 쿠퍼는 이 곡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비틀즈 음악의 실험적인 정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I'm Only Sleeping”은 존 레논이 주도하는 곡으로, 침대에서의 편안함과 꿈꾸는 시간의 소중함을 노래합니다. 엠 쿠퍼는 이 곡의 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전례 없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수개월 동안 1,300장이 넘는 유화를 직접 그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각 장면마다 그림을 완성한 후 사진을 찍고, 다음 장면을 위해 그림을 조금씩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한 장면씩 정성스럽게 촬영했습니다.

 

 

 

 

이 방법은 매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지만, 결과물은 비틀즈의 음악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꿈같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비디오는 비틀즈의 작품 후반부에 영감을 받은 싸이키델릭한 이미지로 가득 차 있으며, 그녀는 비틀즈의 경력에서 중요한 순간과 모습들을 포착하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비디오는 심지어 그들의 전 매니저인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카메오까지 포함하고 있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비디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치 꿈에서 깨어나듯, 엠 쿠퍼가 이 환상적인 여정을 마치고 작업 공간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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