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
도자기, 우리에게 이 단어는 어떠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나요? 대다수는 꽃무늬를 그려 넣은 전통 주방용품이나, 궁중에서 사용되던 화려한 그릇들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는 않는 그 아름다움과 섬세한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문화가 우리를 감싸 안아왔습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의 도자기 조각가 "Brock DeBoer"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도자기를 바라봅니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구공, 도시락통과 같은 평범한 물건들을 아름다운 도자기의 형태로 재탄생시키며, 도자기공예를 통해 현대적인 해석을 덧붙여 보여줍니다. 마치 고대 문명의 유물을 통해 현재의 삶을 조망하는 것과도 같은 느낌을 주곤 합니다.
2008년, "Brock DeBoer"은 도자기의 세계에 첫 발을 딛었습니다. 도자기의 본체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그의 눈에는 다른 누구보다도 특별한 무언가가 보였을 것입니다. 그는 도자기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에 빠져들었습니다. "도전적인 것을 사랑하는 저에게 도자기는 완벽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과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데에 필요한 어려움은 저를 항상 새로운 창작의 길로 이끌었습니다"라는 그의 말에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옛추억을 도자기로 기억하는 "Brock DeBoer"
"Brock DeBoer"의 작품들은 단순한 일상의 물건들을 담아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는 그릇 속에 자신의 어린 시절, 80년대와 90년대의 옛추억을 담아냈습니다. 사우스다코타에서 보낸 어린 시절, 시간이 지나 사라져버린 물건들, 그 옛추억들이 그의 작품 속에서 영원히 보존되는 것입니다. "도자기는 어떠한 매체보다도 오랫동안 추억을 보존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의 이런 철학이 담긴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과 회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합니다. 도시 속의 공중전화부터 사막의 버려진 쓰레기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모두가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모든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작품마다 그 복잡성과 디테일에 따라 제작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2024년에 포틀랜드에서 열릴 그의 개인 전시회
앞으로 2024년, 포틀랜드에서 개인 전시회를 준비 중인 "Brock DeBoer". 그의 작품들은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 분명합니다. 그의 도자기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아름다움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합니다.
Brock DeBoer: Website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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