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지 않고 공룡 시대가 종말을 맞이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러한 상상은 공상과학소설이나 대중문화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입니다. 공룡이 계속해서 지구를 지배했다면, 현재와 같이 포유류가 주된 생명체가 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나아가,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등장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가상의 세계에서는 '다이노소어로이드'라는 독특한 생명체가 등장했을 것입니다. 다이노소어로이드는 과학자들이 공룡 중 특정 그룹에서 진화할 수 있었던 가상의 생물로, 특히 트로오돈과 같은 육식 공룡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공룡들은 이미 두 발로 걷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공룡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뇌를 지녔기 때문에 더 높은 지능을 발달시킬 가능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라임 리지스에 있는 다이노소어랜드 화석 박물관에서는 다이노소어로이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생명체는 거의 확실히 두 다리로 걸었을 것이며, 더 큰 뇌를 가지면서 더 지능적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이 더 민첩해져서 언어 발달까지 이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화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우로포드와 같은 거대 공룡들은 그들의 엄청난 크기로 유명하지만, 그 크기가 모든 진화의 방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노소어로이드와 같은 작은 공룡 그룹이 소우로포드처럼 거대한 몸집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신, 고생물학자 다렌 내시 박사는 이러한 작은 공룡 그룹이 다른 방식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큰 매나 땅에 사는 뿔새와 같은 형태로 진화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공룡이 인간처럼 도구를 사용하는 지능적인 생명체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 모델 제작 전, 과학자들은 트로오돈에 대한 정보를 모으며 이들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공룡들보다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고, 만약 대격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배적인 종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두 다리로 걷게 된 두 발의 염소가 보여준 근육 구조와 더 얕은 가슴의 변화는 트로오돈과 같은 공룡을 비슷한 방향으로 이끌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꼬리가 필요 없게 되면서 직립 생활을 위한 근육과 골반의 요구 사항을 진화시켰을 것입니다.
이처럼 진화의 길은 무작위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만약에 공룡이 정말 멸종하지 않았다면 어떤 새로운 종류의 생명체가 지구상에 나타났을까요?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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