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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검색 수익으로 나무를 심어주는 검색 엔진 'Ecosia'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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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Google 같은 대형 IT 기업에서 가스 배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Google의 경우, AI 수요 증가로 가스 배출량이 5배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끔씩 "내가 검색할 때마다 CO2가 배출되어 지구가 더워지는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구심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검색 수익으로 나무를 심어주는 검색 엔진 'Ecosia'입니다.

 

 

 

'Ecosia'는 Bing(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2009년에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사용하며, 지금까지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Ecosia'는 검색을 통해 얻은 광고 수익으로 2억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Ecosia를 사용하려면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첫째, Chrome 또는 Firefox 브라우저에 확장 기능으로 추가합니다.

 

둘째, 기본 지원 브라우저인 Opera Mobile에서 사용합니다.

 

셋째, Windows, Android, iOS용 Ecosia 전용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합니다.

 

실제로 Chrome에 확장 기능으로 추가해 보니, 일반적인 검색 엔진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광고가 적고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검색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AI 채팅을 통해 직접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 검색 엔진과 비교할 때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도 서비스가 전용 서비스가 아니어서 Google이나 Bing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이미지 검색 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Ecosia의 큰 장점은 운영 비용 이상의 수익이 실제로 나무 심기에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월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운영 비용은 약 712,760유로(약 1억 1870만 원), 나무 심기 활동에는 약 738,438유로(약 1억 2297만 원)가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해 2100년까지 세계 5억 명의 지하수가 '마실 수 없는 물'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무를 심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세계는 점점 더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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