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을 한 번 담가두면 활용도도 꽤 좋다. 더운 날에는 찬물에 타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고, 탄산수와 섞으면 매실소다가 된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따뜻한 물에 풀어 차처럼 마셔도 좋다.
이번 매실청 담그는법 레시피는 2리터 유리병 1개 기준이다.
재료는 청매실 500g, 얼음 설탕 500g이면 된다. 시작하기 전에 매실청처럼 오래 두고 먹는 저장 음식은 병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리병은 먼저 깨끗하게 씻은 뒤 뜨거운 물로 소독해두는 편이 좋다.
다만 차가운 병에 곧바로 끓는 물을 붓게 되면 유리가 손상되거나 금이 갈 수 있어, 먼저 따뜻한 물로 병을 살짝 데운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이때 뜨거운 물은 병 전체에 고루 닿게 해야 한다. 소독이 끝난 뒤에는 물기를 잘 말려둔다. 병 안에 남은 작은 수분도 나중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최대한 바싹 말려두는 편이 낫다.
매실청 담그는법

청매실을 손질한다. 먼저 물에 넣어 깨끗하게 잘 씻는다. 표면에 붙은 먼지나 이물질을 없애는 과정이라 대충 헹구기보다는 조금 꼼꼼히 씻는 편이 좋다.



씻은 뒤에는 이쑤시개나 꼬치 같은 것으로 매실 꼭지를 하나씩 떼어낸다. 이 꼭지를 빼야 군더더기 맛이 줄고, 저장 과정도 조금 더 깔끔하게 이어진다.



그다음에는 물기를 잘 닦아낸다. 키친타월로 하나씩 닦아도 좋고, 깨끗한 천으로 가볍게 감싸 물기를 없애도 된다.
여유가 있다면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서 1시간 정도 더 말려두는 것도 좋다. 이 과정을 언급하는 이유는 매실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병 안에서 잡균이 생기거나 발효가 지나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실청 담그는법은 매실을 얼마나 깨끗하고 마른 상태로 준비하느냐가 꽤 큰 차이를 만든다.


손질이 끝난 매실은 소독한 병에 얼음 설탕과 번갈아 넣는다.


매실 한 층, 얼음 설탕 한 층, 다시 매실 한 층, 이런 식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방식이다. 이때 맨 위에는 얼음 설탕이 올라가도록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병 뚜껑을 닫은 뒤에는 서늘하고 빛이 강하게 들지 않는 곳에 둔다. 그리고 하루에 몇 번 정도 병을 가볍게 흔들어준다. 이 과정은 설탕이 한쪽으로만 몰리지 않게 하고, 녹아나오는 시럽이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도와준다. 너무 세게 흔들 필요는 없고, 병 안이 전체적으로 잘 섞인다는 느낌이면 충분하다.



시간이 지나면 설탕이 천천히 녹으면서 병 안에 매실청이 생기기 시작한다. 대체로 1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지나면 설탕이 거의 다 녹고, 시럽에 매실빛이 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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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쯤 되면 매실 알맹이는 건져내고, 시럽만 냉장 보관하면 된다. 다만 날짜를 꼭 고정해서 보기보다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는 편이 좋다. 너무 짧으면 맛이 충분히 우러나지 않을 수 있고, 너무 오래 두면 매실에서 쓴맛이 올라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관과 활용
완성한 매실청은 냉장 보관 기준으로 약 3개월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가능하면 너무 오래 미루지 말고 비교적 빨리 먹는 편이 좋다.
마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기본은 찬물에 희석해 마시는 매실음료다. 탄산수를 섞으면 훨씬 청량한 매실소다가 되고,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셔도 좋다. 이렇게 계절에 따라 마시는 방식이 달라져서, 한 병 담가두면 생각보다 오래 실용적으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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