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차가 되면, 임신 2주차 초음파 사진을 통해 아기(태아 전 단계인 배아)의 크기와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심장 박동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동시에 산모의 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입덧, 가벼운 우울감,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임신 7주차 증상을 겪으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다. 혹시 모를 초기 유산에 대한 기본 지식도 함께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임신 7주차 초음파 사진

임신 7주차 증상

크기는 작은 팥알 정도까지 자란다. 이 시기에는 1분에 1억 개 이상의 세포가 만들어진다고 할 만큼 놀라운 속도로 발달한다. 머리와 몸통의 크기가 거의 비슷하고, 몸은 ‘C’자 모양을 띠고 있다가 점차 목과 엉덩이 부분이 펴지기 시작한다. 팔과 다리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해 팔꿈치와 손목이 구분될 정도로 발달한다.
심장 박동은 초음파 검사에서 보통 임신 6주부터 확인 가능하다. 7주에 경과가 순조롭다면 심장 박동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8주 이전의 아기를 배아라 부르며, 주요 기관이 갖춰지는 8주 이후부터는 태아라고 한다. 7주 무렵에는 보통 심장 박동이 확인되기 때문에 태낭의 크기 측정은 점차 줄어든다. 이 시기 아기는 머리 쪽부터 발달한다.
팔이 다리보다 먼저 만들어지고,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먼저 형성된다. 뇌 역시 다른 기관보다 앞서 발달한다.
뇌에서는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 발달이 시작되고,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형성도 이루어진다. 후각을 담당하는 후각망울도 만들어진다.
눈꺼풀과 안구, 기관과 성대, 기관지, 치아의 기초도 형성된다. 심장은 네 개의 방으로 나뉘며 혈액을 순환시키기 시작한다. 횡격막, 비장, 간, 신장 역시 발달을 시작한다.
산모에게 나타나는 변화

이 시기의 산모는 메스꺼움과 구토뿐 아니라,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 가렵거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 상태에 맞춰 자극이 적은 세안과 보습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무리하지 말고,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수분을 조금씩 섭취하며 지내는 것이 필요하다.



아기의 유치 형성도 이미 시작된다. 칼슘은 특히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

우유, 치즈, 멸치, 잔멸치, 해조류 등은 좋은 공급원이다. 직장에 다니는 산모라면 몸이 힘들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임신 사실을 알리고 근무 조정 등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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