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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트라이스의 유화 작품들에는 물감으로 표현된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연못, 줄을 이룬 진주, 그리고 각양각색의 조개껍데기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아름다움 속에는 때때로 숨겨진 잔혹성도 드러나는데, 예를 들어,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동물들처럼 보이는 포식자들이 꿈속에서 나타나는 정령이나 토템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눈물이 굴 껍데기나 반짝이는 물체로 흘러가는 모습은 자연과 우리의 감정 사이의 깊은 연결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알렉시스 트라이스는 작품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에너지'는 감정이나 분자 하나하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든 종류의 힘을 의미합니다. 특히 물은 우리가 자주 보지 못하는, 숨겨진 감정의 원천으로 묘사됩니다. 우리가 기쁠 때, 슬플 때, 두려움이나 환희를 느낄 때 흘리는 눈물을 통해, 때때로 우리가 감추려고 하는 감정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그림에서 진주는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변화와 지혜를 상징합니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굳어진 기억'으로 비유하며, 조개를 열었을 때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증발과 응결이라는 자연 현상을 통해 생명체들의 표정이 황홀과 고통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그려내, 에너지가 방출되고 다시 재활용되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패턴을 이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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