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은 나무의 잎사귀부터 바위에 이르기까지 자연 속의 다양한 요소들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곤 하는데요. 최근 일본의 디자이너들이 평범한 웅덩이에서 창작 아이디어를 찾아내어 도쿄에 위치한 YOY 디자인 스튜디오가 'Puddle'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 꽃병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 꽃병들은 마치 땅에 맑은 물웅덩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그 안에서 꽃이 자라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꽃병들은 "웅덩이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는 컨셉트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YOY는 설명하기를, 이 꽃병은 투명하고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어, 물을 부을 때 그릇과 물이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 마치 진짜 웅덩이와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이 꽃병의 특징 중 하나는 그 벽이 매우 얇다는 것입니다. 벽의 높이는 약 0.06인치(약 1.5mm)에 불과하며, 이는 표면 장력을 이용하여 한 컵 정도의 물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게 해줍니다. 꽃병 안에는 작은 바늘이 하나 설치되어 있으며, 이 바늘에 꽃대를 꽂으면 꽃대가 그릇 속의 물을 흡수하여 꽃을 신선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특별한 꽃병의 시제품은 2022년에 YOY의 디자이너인 오노 나오키와 야마모토 유키에 의해 처음 제작되었습니다. 비록 이 꽃병이 상업적으로 널리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그 아이디어와 디자인은 주목할 만한 합니다. YOY 스튜디오는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램프와 선반도 디자인하는 등, 계속해서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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