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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족이나 나 자신을 위해 도시락에 주먹밥을 싸 가는 분들 많을 텐데 날이 더워질수록, 밥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되곤 한다. 그래서 주먹밥을 좀 더 오래 상하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집에 늘 있는 '그 조미료' 하나만 있으면 된다.
주먹밥을 상하지 않게 만드는 의외의 꿀팁
바로 그 조미료는, 올리브오일이다.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여름철 음식 보관에 유용한 재료 중 하나다. 방법도 간단해요. 밥을 짓고 나서, 그 밥에 소량의 올리브오일을 섞어서 주먹밥을 쥐면 된다. 양은 밥 한 공기에 올리브오일 반 작은술(약 2.5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필자는 큰 볼에 랩을 깔고, 그 위에 밥과 소금,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넣고 손으로 대충 섞어봤다. 그리고 그 상태로 랩을 감싸 쥐어 주먹밥을 만들었다.
밥 색깔이 바뀌거나 기름기가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보기에도 평소 주먹밥이랑 별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밥알이 뭉침 없이 잘 뭉쳐졌고, 은은하게 풍기는 올리브오일 향이 꽤 매력적이었다. 한입 먹어보니, 살짝 올리브오일의 고소한 향이 입 안에 퍼지면서 감칠맛을 더해줬다. 느끼한 맛은 전혀 없고, 오히려 좋아하는 속재료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참치, 명란, 장아찌류 어떤 재료와도 무난하게 어울릴 듯하다. 이처럼, 밥을 지은 다음 올리브오일을 살짝 섞기만 해도 여름철 주먹밥의 상하는 걸 줄일 수 있다. 만들기 정말 간단하고, 맛도 괜찮고, 보관에도 도움이 되니 안 쓸 이유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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