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2024년 1분기 동안에만 25,700명의 새로운 주민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계획 및 개발 회사인 URB는 최근 두바이 그린 스파인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주요 간선 도로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도로(E311)를 '다기능 공공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고속도로’로 불리는 두바이 그린 스파인은 자전거 도로, 산책로, 커뮤니티 편의시설, 상업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포함한 다중 모드 회랑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특히, 300MW의 청정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100% 전기 트램 라인이 설치되며, 도로를 따라 1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URB의 CEO 바하라쉬 바게리안은 “두바이 그린 스파인은 도시의 기능을 변화시켜 더 살기 좋고 인간 중심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거대한 인프라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성장으로 인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아니라,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해 많은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64킬로미터에 달하는 경로를 둘러싸고 있는 공원은 그늘과 공기를 제공해 열섬 효과를 완화하고, 도보 및 자전거 도로는 이웃을 연결하여 ‘20분 도시’를 조성해 모든 필요를 20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 및 상업 허브의 건설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두바이 그린 스파인 프로젝트는 도시의 성장이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두바이 2040 도시 마스터 플랜과 일치치합니다. 이 계획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두바이의 넓은 지역을 고려한 인프라를 제공해, 도시 개발을 환경적 노력과 결합해 두바이의 뜨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한 기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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